캐나다 음식 기행 1탄!
캐나다에서 한식도 많이 먹어보지만 현지 음식도 많이 먹는 편인 우리 부부의 캐나다 음식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상당히 헤비한 음식도 많고 가벼운 음식도 많은데, 거의 모두라도 말하긴 그렇지만 고기는 절대 절대빠지지 않아요. 처음엔 고기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저여서 이민을 왔을 때 아싸!!!!! 하고 너무 좋아했지만 시간일 지나고 지날수록 처다도 보지 않게되었다는...
오늘은 앞으로 계속 소개해드릴 음식과 캐나다 생활에 대해 조금씩 올려보는 전에 맛보기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느끼함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치..
캐나다 로컬 음식 소개 1탄 |
솔직히 북미권 음식이라고 생각하면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고기와 감자! 겠죠?
오늘은 제가 그동안 먹고 사진 찍은 진짜진짜 음식들을 올려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후에 캐나다 한인식당 탐방기, 브랜드 패밀리레스토랑 탐방기도 올려서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1. 깔라마리 & 미트볼
미트볼은 한국에도 많아서 익숙하실텐데 깔라마리는 뭐야??? 하실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깔라마리는 요징어 튀김 요리인데 마른 오징어가 아니라 생오징어 또는 말랑말랑(?)한 오징어를
통째로 썰어 살짝 튀겨내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징어 배를 갈라 길게길게 튀겨내는데 여기는 그런 튀김을 일식집을 가야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깔라마리 오징어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작은놈만 튀겨내는게 깔라마리인가.. 싶을 정도로 작아요.. ㅋㅋㅋ
제가 요리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이 좀 서툰데 먹어본 느낌으로 말씀드려요~ 헤헤.
가격은 보통 에피타이저 식전 음식으로 주문하는데 싸게는 $6 ~ $12정도 합니다.
** 스위사우어 소스에 찍어먹는 깔라마리 입니다 **
이게 소스맛이 거의 우리나라에서 생선까지 먹으면 같이 찍어먹는 그 소스 맛하고 비슷한데
제 입맛에는 조금 더 신 맛이 강한 듯 해요. 해산물 요리엔 항상 이 소스가 나오더라구요~
아.. 이게 스윗사우어 소스가 아닌가..?? ;;;;;;;
이렇게 튀김옷을 거의 입힐까 말까 한 두께로 튀겨내고 레스토랑마다 다른데 슬라이스생각이나
고추까지 같이 튀겨 서빙을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레몬은 선택인데 거의 같이 사이드로 서빙을 해주는데 안주는 곳에서는 달라고 하면 그냥 주니
절대 쫄지마세요! ㅋㅋ ** 전 쫄탱이라...;;;;
두번째로 미트볼은...ㅋㅋㅋ
와.. 저는 캐나다와서 미트볼이 이렇게 크구나 하는걸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거의 제 주먹만한게 2~3개가 나오는데 에피타이저 먹고 배불러 본음식을 먹지도 못했어요.
게다가 제가 와이프한테 "거의 식사개념으로 접근하는게 맞는데 이게 에피타이저라고???"
그렇게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저도 꽤 대식가로 스스로 평가하는데 일단 에피타이저에서 GG.
가격은 깔라마리와 비슷합니다~
속까지 꽉찬 미트볼 ㅋ
근데 진짜 맛이 토마토맛하고 고기맛 밖에 안납니다. 다른 맛이 전혀 없어요. 정말. 토마토 소스에
많은 야채와 채소가 들어갔을텐데 아무맛도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맛없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고기매니아 분들에겐 진짜 최고의 크기와 최고의 고기요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크고 빵과 같이 먹으면 또 새로운 세상.
근데 지인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빵 맛도 엄청중요한데 보통 맛없는 집에가면 빵맛도 이상하고
진짜 고기도 냄새나고 먹기 싫어진다고 하더라구요.
2.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샐러드, 피자!
보통 이탈리아 요리하면 파스타, 피자 많이 떠올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근데 캐나다 자체가 다국적 다인종 다문화 국가이다보니 이탈리아 이민자들도 정말 엄청 많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네 군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보았습니다.
와이프가 파스타를 기가막히게 좋아하거든요. 근데 절대절대 한국식 파스타를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해요.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할까..?
우리는 오일리하고 크리미한 파스타를 생각하는데 여기 파스타는 걸죽해요.
어쩔땐 걸죽한 것보다 더 못해요.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표현이 힘든데.. 어쨌든 그래요 ㅋㅋㅋㅋ
그리고 가끔 한국에서 먹어보던 샐러드파스타를 하는 집이 있는데... 국수가... 우동국수만큼 두꺼워서
"이게 파스탸야?" 했던 적도 있었죠.~
밑에 사진 보시면 저렇게 나와요.
어느 부분은 양념도 안베었고 생 파스타 느낌도 나고, ' 하.. 참 고놈 희안하네... ' 할정도 입니다.
이번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서 시저샐러드 한개, *크림 브리스킷 파스타 한개 그리고
머쉬룸 베이컨 피자(?) 한개 이렇게 시켰는데 주방장이 센스있게 2인 접시에 다 나눠서 줬더라고요.~
여기까진 센스 OK!! 역시 비싼집은 달라 하며 파스타를 맛보는 순간... ... 에라이...
* 브리스킷은 소고기인데요.. 이게 뭐냐면.......
우리 육개장 집에서 해먹을 때 넣는 고기가 소고기 양지인데 그게 영어로 브리스킷이래요 ^^;;
그러니까 그 고기를 넣어서 파스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죠. 근데 소스는 진짜 맛잇어요. 고기도!!
프랑스 파리에 가면 양지(브리스킷) 부위로 스테이크를 해준다네요~ 또 tmi;;
머쉬룸!!! 베이컨!!! 피자!!!!
제 인생피자가 되었습니다.
왜 피자의 나라인지 왜 파스타가 맛 없어도 화가 나질 않았는지 궁금하시다면
저 피자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입에 딱!! 딱!! 딱 넣고 한입 아극 아극!!! 씹는 순간 버섯의 향이 온 입안에 ... 정말 온입안에
가득하게 퍼저요. 왜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맛표현을 예술적으로 하려고 하는지 이해못했는데,
전 이번에 확실하게 느겼습니다.
온 입안에 퍼지는 향, 그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 표현들이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
** 피자 : $22, 샐러드 : $11, 파스타$18 나왔고 2명 값입니다..;;;
총 $51 이게 끝이 아니죠~ 세금과 팁을 더해야합니다.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 다시한번 느끼는 때죠.. ㅋㅋ
제가 이때 세금 12% + 팁10%를 주고 나왔습니다. 총 $62.83 을 지불했습니다.
어느 샵에가더라도, 예를 들어 음식점, 쇼핑몰, 철물점, 심지어 동네 슈퍼까지 눈에 보이는 금액은
세전 금액입니다. 캐나다는 세금을 별도로 받아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 팁까지~
먹는 금액이 커질 수록 세금과 팁은 더 나가게 되겠죠~
더 좋고 유익한 글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휴가, 올랜도 Olrando 디즈니랜드 포시즌 FOUR SEASON 호텔 리뷰. (0) | 2019.12.23 |
---|---|
미국의 핵심 동맹국 FIVE EYES(5개의 눈) 무조건 지키는 나라. (0) | 2019.12.02 |
올란도(Orlando) 여행시 꼭 가야할 컨벤션 IAAPA2019 (2) | 2019.12.02 |
겨울휴가, 마이애미 올랜도 여행 하얏트리젠시(HYATT REGENCY) 호텔 리뷰 (4) | 2019.11.28 |
겨울휴가, 겨울에 여행기 좋은 미국 마이애미 올란도. (0) | 2019.11.25 |
댓글